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에 따르면 ‘비상교육’ 역사교과서 393 쪽을 보면, “앞으로 독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 해석과 국제법적 해석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기술돼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독도를 국제법적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시각’을 대변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독도영유권과 관련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한국 정부가 독도에 대한 확실한 영토권을 갖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된다는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천재교육’ 교과서 224쪽에도 ‘독도’의 옛 명칭을 ‘무릉’으로 잘못 적혀있다. ‘무릉’은 ‘울릉도’의 옛 명칭이며 ‘우산’이 ‘독도’의 옛 명칭이다.
김희정 의원은 “독도 문제 한국사 역사교과서 기술에 있어 독도문제를 일본인 시각에서 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이들 교과서에 대해서도 수정 및 보완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