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속 세균, 강남·강북 어디가 많을까?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강북지역 공중전화의 세균이 강남지역 전화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박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실은 15일, 2년에 한 번 실시되는 공중전화 위생검사 결과 공중전화도 강북지역보다 강남지역이 청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보다는 지방일수록, 또 군부대 일수록 청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출한 2008년과 2010년 공중전화 위생검사 결과를 보면 세균과 진균, 대장균, 유해장내세균 4가지 항목의 청결도 검사에서 강남보다 강북지역 공중전화기의 세균 분포 및 세균양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북지역 공중전화의 세균은 2010년에 더 심화됐는데, 60개중 37개에서 세균이 발견됐고, 진균이 6개 지역에서 대장균은 2개 지역에서 검출됐다.

이밖에 전국에서 실시된 위생검사결과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보다 오염도가 높게 나타났고 군부대의 경우 사용빈도가 높아 세균이나 진균이 다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실은 그러나 전반적인 수치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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