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규모 7.2 지진 발생 '최소 4명 사망'

(사진=BBC 기사 캡처)
필리핀 세부에 규모 7.2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15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15일 오전 필리핀 세부 보홀섬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 지진의 진원지는 보홀섬 카르멘 마을 지하 56km 지점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필리핀 민방위 관계자는 세부시 인근 어항 일부가 붕괴돼 4명이 사망했다고 라디오 방송에 말했다.

세부 만다웨시 시장 지붕도 무너져 1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집과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외신들은 2층 콘크리트 건물 붕괴와 8개월된 아기를 포함해 2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모습 등을 보도했다.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필리핀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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