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부가 결혼식 날에 삭발한 사연은?

(사진=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어느 신부가 인생 최대의 결혼식 날에 머리를 삭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부는 ‘머리는 잘 됐을까’라며 초조해 하지만 요크셔 출신의 록시(31)는 자신의 결혼식 날에 머리를 깎았다.

그녀는 남편 믹 팔라(30)에게 암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손님들 앞에 가위를 내보여 달라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록시는 “나는 그것이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편은 혼인 서약을 하는 동안에는 머리를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머리를 깎는데 동의했다.

그녀는 “믹은 내 긴 머리를 더 좋아하지만 그의 눈에 나는 아름답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16살 이후에 암 연구를 위해서 언제든 삭발하기를 원했다. 나는 삭발에 대해 오랜 기간 생각했는데, 올해 초 결혼식 날에 삭발할 것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의 스왈로우네스트 출신의 신혼부부는 모두 질병으로 친척을 잃었다.

록시는 현재 1,340파운드(228만 8천원)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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