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년의 역사를 가진 에너지.자원분야 선도기업인 쉘은 2012년과 2013년 포춘지 선정 매출 기준 세계 1위 기업으로 한국쉘석유 설립과 한국지사 설립 등을 통해 한국에 투자해 왔고 한국가스공사, 현대오일뱅크 등과 협력하고 있다.
보저 회장은 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가스 소비량의 10% 정도를 쉘사가 공급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쉘에 대한 신뢰에 사의를 표했다.
특히 앞으로 수년간 한국 조선소에 20~30억 불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2~3개의 추가 해상 부유식 LNG 시설을 발주하는 데 가격경쟁력이 높은 삼성중공업이 수주는 따는 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를 접견하고 창조경제와 교육시스템, G20의 위상과 역할, 중국.일본 경제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내고 하버드대 총장을 지낸 바 있는 서머스 교수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창조경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조경제가 아주 강력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더 창조적인 경제로 나가는 데 있어서 교육시스템에 조금 더 비공식적인 면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