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2일 신제품 발표 행사…'신형 아이패드 유력'

애플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씨넷등 외신은 15일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언론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 초대장을 보냈으며 이곳에서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맥 제품군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보내온 초대장은 애플의 로고가 하단에 그려져 있고 무지개 빛 색상의 사과 잎사귀 모양의 도형이 실루엣으로 겹쳐 쌓여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하단에 'We still have a lot to cover(우리는 아직 커버할 것이 많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해상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아이패드 미니'에 높은 해상도를 적용한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아이폰 5C와 같이 다양한 색깔을 적용한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 애플 맥 컴퓨터 신제품과 맥 OS X 매버릭스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 후 한때 태블릿 시장 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의 공세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올 2분기 1,46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2.4%를 기록했지만 1,700만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무려 14.1%나 줄었고 점유율은 27.9%포인트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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