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항공기 추락..."한국인 3명 피해상황 확인중"

라오스에서 한국인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추락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출발한 라오 항공기(QV301)가 오후 3시 55분쯤 남부 참파삭주의 팍세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 3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라오스 당국으로부터 이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면서 "현지 대사관 직원이 현장으로 가는 중이라, 아직까지는 인명피해 상황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화통신이 탑승자 39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 등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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