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2호기 물품 관리 허술

부실정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빛 원전 2호기의 물품 반출입이 허술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유승희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빛 원전 2호기 계획예방정비기간에 증기발생기 보수 공사를 위해 반입한 물품이 만 3천여 건으로 기록됐지만 반출된 물품은 6천 5백여 건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49.6%인 6천 4백여 건은 소재 파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빛 2호기는 증기발생기 균열 부분에 대한 용접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져 원전 안전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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