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이번에는 종합병원서 '난동'…물건 부수고 직원 물고

멧돼지가 1마리가 강릉의료원에 나타나 물건을 부수고 직원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멧돼지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18일 아침 7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남문동 강릉의료원 영안실에 약 70kg 정도의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장례식장 직원 최모 씨의 손을 무는 등 공격했다.


최 씨는 멧돼지가 사람들에게 달려들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을 많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는 응급실에서 물건을 부순 뒤 장례식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멧돼지는 관동중학교와 강릉시청 앞에서 목격됐다.

경찰은 사살한 멧돼지를 강릉시에 인계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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