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서트에는 한국의 트럼본 대표 연주자 이한진이 이끄는 'LUSH LIFE Jazz band'와 재즈보컬 고아라, 재즈 뮤지션으로 돌아온 대중가수 이기찬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재즈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Lush life는 트럼펫과 트럼본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밴드로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재즈 연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다.
Lush life는 이날 공연에서 ‘Bourbon street parade’를 시작으로 ‘Autumn leaves',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등 다양한 재즈 음악을 선사했다.
재즈계의 떠오르는 별 보컬리스트 고아라와 함께 한 무대에서는 ‘Stormy weather', 'All of me', 'Mas que nada'를 연주하며 관객들을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또한 최근 가요를 재즈로 편곡해 앨범을 발표한 가수 이기찬이 출연해 ‘사랑은 유리 같은 것’, ‘검은 고양이 네로’, ‘그때 그 사람’ 등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앙코르 곡 ‘Samba de Orfeu’을 끝으로 1시간 40분의 뜨거운 무대가 마무리 된 2013 Jazz in Jeju.
가을밤 제주의 관객들에게 재즈 음악의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