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제작진 "논란 인터뷰, 브래드도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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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5' 제작진이 논란이 됐던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의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슈스케5' 김기웅 국장은 18일 생방송 3라운드를 앞두고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래드 본인도 억울해 했다"고 논란이 된 인터뷰를 언급했다.

김 국장은 "브래드가 인터뷰한 미국 매체가 모든 얘기를 특정 방향으로 몰고 갔다는 게 우리의 결론이다. 브래드도 '다시는 미국 매체랑 인터뷰를 안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래드가 오해했던 부분에 대해 "브래드 본인이 트위터에 얘기한 것처럼 '슈스케3'에 참가했을 때 통역을 해준 사람이 전문 통역인이 아니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국장은 "가령 버스커버스커가 제출한 1차 오디션 영상을 보고 합격 전화를 한 건 제작진이지만, 브래드는 장범준이 'CJ에서 전화왔다'고 하니 우리 쪽에서 먼저 전화한 것처럼 이해했었다"고 전했다.

우승자가 정해져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결승에 오른 2팀 모두에게 '상대팀이 우승하면 어떻게 대처하라'고 얘기를 했는데, 브래드는 상대팀이 우승할 거라고 제작진이 얘기해준 것처럼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래드는 한 미국 매체와 인터뷰 한 내용 중 '슈스케'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브래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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