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5시 30분께 서울 신사동 한 클럽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고주원도 현장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CBS 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클럽에서 술을 먹던 중 고주원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행 중 한 명의 치아는 부러졌다"면서 "고주원은 일행들이 경찰이 오기 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신고를 접수한 신사파출소 관계자는 "클럽에서 폭행사건을 접수한 것은 맞지만 고주원 씨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면서 "조사 당시 피해자들은 일관되게 고주원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의 일행 중 1명이었던 여성 지인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려 했다"며 "이를 말리려다 시비가 붙으려 했고, 고주원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곤란한 일이 생길까봐 일행 중 한 명이 고주원에게 귀가를 권유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히려 우리가 폭행을 당했다"라며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