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포트마틸다 지역 시장 밥 와이저(70)는 다음달 5일 선거에서 자신을 뽑지 말아달라며 다른 후보가 나서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후보 사퇴 시간을 놓친 그는 다시 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 더 큰 문제는 경쟁자가 없는 상태라고.
재선을 바라지 않는 이유로 그는 "내 나이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주민 15만5천명 작은 시의 시장인 와이저는 지난 2009년 이전 시장이 갑자기 은퇴하면서 자치구 의장에 의해 비서관에서 시장 대행으로 임명됐다.
"시장 업무를 정말 즐겼었다"는 와이저는 이제 "흥미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적당한 후보가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겠다는 목표에 실패하면 그는 사퇴할 계획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그럴 경우 대행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