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분화구 주립공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소녀 타나 클라이머(14)가 3.85캐럿 노란색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지난 8월 이곳에서 마이클 데트라프(12)가 5.16캐럿 다이아몬드(약 1천600만원)를 발견한지 두달여만이다.
다이아몬드를 찾아나선지 두시간여만에 타나는 이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처음에는 종잇조각이나 사탕봉지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손을 대보니 젤리빈 크기의 구슬같은 것이었다.
이 다이아몬드에 '신의 보석'이라고 이름붙인 타나는 "신이 나에게 알려준 것 같다"며 "가족들에게 달려가려고 했는데 신이 내게 천천히 가면서 둘러보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타나는 이 다이아몬드를 반지로 만들어 간직하던지, 가격이 많이 나가면 대학등록금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에 따르면 타나가 발견한 것과 비슷한 다이아몬드가 지난 2006년 3만달러(약 3천187만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