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를 제외한 7종 교과서 집필자 모임에 참여중인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22일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 내용을 보면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교수는 "교육부의 수정 권고안은 법적으로 잘못된 과정이라는 것이 법원 판결에 의해 나왔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다만 "내용상의 오류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할 뜻이 있다"며 "교육부 수정 권고안과 관계없이 우리 스스로 판단해 수정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교육부가 교학사를 구하기 위해 다른 교과서들을 폄훼하고 있다"며 "7개 출판사 집필진의 입장을 내일이나 모레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