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질병관리본부는 자싱(嘉興)에 거주하는 천이라는 61세의 농부가 지난 16일부터 독감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로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달 들어 두 번째 감염사례다.
첫 번째 H7N9 AI 감염 환자는 지난 15일 보고된 저장성 사오싱(紹興)에 거주하는 35세의 남성으로, 역시 위중한 상태다. 지난달에는 H7N9 AI 감염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H7N9 감염 사례가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34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4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