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3일 방송된 SBS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숨기고 싶은 단발머리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이날 방송도중 '단발 머리가 예쁘다'고 청취자가 칭찬하자 "보이는 라디오인줄 몰랐다. 올라오고 아차 했다. 모자 안 가져왔네"라고 아쉬워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왜 모자를 써서 가리냐'는 장기하의 질문에 "최대한 숨기고 싶었다. 이번에 활동이 짧다"면서 "다음 주쯤 활동이 정리될 것 같은데 무대에서 공개하고 싶었다"고 단발머리를 공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이유는 "하지만 이렇게 오늘 공개가 돼버렸다"고 안타까워 했다.
아이유는 이어 "아직 어색하다. 오랜만에 머리를 잘랐다. 3년 동안 다듬지도 않고 무작정 머리를 길렀다"면서 "3년 간 기른 머리를 자르니까 허전하다. 하지만 머리 감는데 3분도 안 걸려 참 좋다"고 단발머리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 단발머리(사진=SBS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