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인선결과를 발표한 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 인선배경에 대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쇄살인범 유영철, 굿모닝시티 사기 분양, 대우그룹 부실 회계감사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한 분으로 감사원장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복지부 국민연금 심의위원과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KDI 재정복지정책 연구부장으로 복지분야와 연금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라며 "복지부 장관으로서 복지분야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해서는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과 아시아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스포츠와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라며 "특히 스포츠 산업분야에서 선구적인 인물로서 우리나라 체육발전과 개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