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지기 전, 김주하 앵커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마지막 글이다.
현재 김주하 앵커의 트위터에는 간간히 해왔던 소통마저 끊어지고 고요한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
한창 이혼 소송으로 힘들었을 지난달에도 김주하 앵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진행하는 iMBC 프로그램 이슈토크에 대한 소식을 담담히 전해왔었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로 다음날인 9월 24일에는 "[김주하의 이슈토크] '연명의료 결정권' 누구에게?"라며 프로그램에서 다룰 현안을 소개했다. 또 '김주하의 이슈토크' 구글 페이지의 링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 소송 일주일 후인 29일에는 "잠시후 3시 MBC 경제뉴스에서 뵙겠습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주하 앵커는 흰 블라우스에 검은 하의로 평소처럼 단정한 차림을 하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그늘져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이들 부부는 25일 각각 상해와 폭행 혐의로 맞고소를 했으며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김주하 앵커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25일 자신이 맡은 MBC 경제뉴스를 진행하고 회의에도 참석했다.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김주하 앵커. 세상을 향한 그의 소통은 19일에 멈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