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5일 "북한에서 송환된 우리 국민 6명과 함께 송환자 65살 이모 씨 부인의 유해 1구도 함께 인도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이날 월북자 6명을 송환하면서 부부가 함께 월북한 이모 씨가 지난 2011년 부인을 살해했다는 내용을 구두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이에 대해서는 유해감식 등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 공안당국은 이날 송환된 6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등의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으며, 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입북경위와 북한 억류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