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은 26일(한국시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스보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출전해 그라운드에서 45분을 소화했다.
윤석영은 2부리그 QPR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내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을 유지하고 홍명보 감독에게 꾸준히 어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다.
때마침 돈캐스터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윤석영을 긴급 임대로 영입했다.
윤석영은 후반전 교체 출전해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돈캐스터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2골씩을 내줘 0-4로 크게 졌다. 하지만 윤석영은 새로운 팀에서 QPR 시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