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홈 구장 캄 노우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발군의 활약을 펼쳐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은 FC바르셀로나의 메시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타이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도 아닌 네이마르였다.
'엘 클라시코'에 처음 출전한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 각도를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았지만 감각적인 슈팅이 돋보였다.
처음 출전한 '엘 클라시코'에서 데뷔골을 장식한 네이마르는 후반 3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는 전진해있던 골키퍼를 제치는 로빙 슛으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헤세 로드리게스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