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2시쯤, 부산진구 범천동 평화시장 A옷가게에서 주인 A(45)씨가 없는 틈을 타 현금 백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옷가게만 골라 모두 7차례에 걸쳐 4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잇따른 절도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시장 내부에 설치된 CCTV화면을 통해 범행을 저지르는 박씨의 모습을 포착한 뒤 수배전단을 배포한 끝에 박씨의 덜미를 잡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옷가게 주인들이 서랍장에 돈을 넣어 두는 등 비교적 현금 보관을 허술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