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가 방송언론사 구직자들을 위해 변화된 취업동향에 대해 몇 가지를 소개했다.
□ 열린 채용 ‘스펙 보단 능력’
최근 ‘열린 채용’ 붐에 힘입어 방송사에서도 입사지원자에게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지상파 중 한 곳은 서류전형 접수자 전원에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한 보도전문 방송사의 경우도 2차 필기시험 장소에서 최대 수용 가능한 범위 내로 필기전형자를 선발하였다.
이 외 몇 곳에서도 서류전형은 간소화하거나 최소화하여 진행하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공채를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은 서류전형도 중요하지만 이력서 서류 외에 자신의 능력을 어필 할 수 있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사전 준비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
□ 자체 적성검사 ‘기업별 채용프로세스 사전에 확인해야’
삼성의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처럼 몇 곳의 언론사에서도 채용전형에 자체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SBS의 경우 서류 전형을 거쳐 필기시험에서 SBS SJT(상황판단검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JTBC 경우도 서류 전형을 거쳐 비판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TOCT’가 필기시험과 함께 진행된다.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프로세스 흐름을 읽고 희망기업의 채용전형을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 불규칙적인 공채
방송사 공채 일정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국내 지상파의 경우 2010년도 KBS 수신료 미 인상으로 인한 감축 경영, 2011년도 MBC 파업, 2012년도 SBS 수시채용 도입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그 뒤로 종편(종합편성채널)의 등장과 주요 언론사들의 사옥 이전 등의 이유로 당분간 공채일정의 흐름이 불규칙적일 것으로 보인다.
예기치 못한 시점에서 희망기업의 채용 일정이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공모전, 어학점수취득, 다양한 직·간접 경험 등을 미루지 말고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 2013년도 마지막 공채정보
미디어잡 자체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지역민방의 경우 확실하게 채용 일정을 잡아 놓은 곳은 없는 걸로 확인되었다.
지역민방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는 탄탄한 취업준비로 내년도를 기대하면 좋을 것 같다.
국내 주요 신문사 또한 대부분 공채는 끝난 상태이며 지상파 3사도 올해 공채는 모두 종료 되었으나 실망 할 필요는 없다.
현재 SBS의 경우 추가 공채를 진행 중에 있으며 또 다른 국내 최대 방송사 중 한 곳과 보도채널 등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매스컴분야 채용단신
1.SBS에서는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가 진행 되고 있다.
모집분야는 기자, 방송기술, 방송경영이며 지원자격으로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인 자,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경력 지원의 경우 2년 이상인 자에 한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역량면접, 합숙평가 및 임원면접, 인턴십 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경력직의 경우 서류전형, 업적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기한은 오는 10월 30일(수) 17:00까지 SBS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SBS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sbs.co.kr) 또는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한경미디어그룹에서도 취재기자 및 앵커 겸 기자를 모집 중에 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에서는 취재기자를 모집 중이며 전형 절차로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역량평가, 면접 순으로 진행 된다.
한국경제TV에서는 앵커 겸 기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전형 절차로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기평가(카메라테스트, 실무면접),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으로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소지자,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이며 취재기자직의 경우 TOEIC 800점, TOEFL 88점, TEPS 720점 이상자이다.
앵커 겸 기자직의 경우 TOEIC 700점, TOEFL 79점, TEPS 555점 이상자에 한한다.
접수기한은 오는 11월 6일(수) 17:00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