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경기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13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라피드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진행됐다.
밴쿠버 공격수 카밀로는 전반 43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뒤 공을 들고 이영표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공을 바치는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카밀로는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다. 2010년 K리그 클래식 경남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밴쿠버는 후반 추가시간에 이영표를 교체해 그가 관중들로부터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중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축구 레전드의 마지막 발걸음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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