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가출시켜 성매매시킨 20대 女 구속

초등학생을 가출시킨 뒤 성매매를 시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소사경찰서는 초등학생에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속여 가출시킨 뒤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노모(24,여)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성매매를 한 이모(43)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해 9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성을 모집한 뒤 서울의 한 모텔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피해자 A 양과 관계를 맺고 15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70여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던 노 씨는 A 양에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속여 가출을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았던 노 씨가 A 양을 이용해 돈을 벌었다"며 "나머지 성매수남을 추적하는 데 수사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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