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한수 아래인 인도를 109-62로 완파했다.
대표팀은 에이스 변연하를 쉬게 하면서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박혜진이 팀내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김단비는 25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MVP를 차지했던 임영희도 16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한국은 무려 31개의 어시스트(인도 8개)를 올리며 조직력을 뽐냈다. 이승아와 이미선이 각각 10, 8개씩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10시 라이벌 일본과 대회 풀리그 3차전을 벌인다. 작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일본에게 28점차 대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