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노인 대학장 안모(72) 씨를 고발했다.
또, 유세장에 참석한 뒤 안 씨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이모 씨 등 노인대학생 10명에게는 30~50배씩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 씨는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 시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 유세장에 노인대학생 20명을 동원하고 유세장에 참석한 노인대학생 11명에게 갈비와 소주,맥주 등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선관위는 재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선거 당일 투표소 입구에서 인사를 하거나 정당·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차량으로 선거인을 태워 나르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경북 도내 각 구·시·군위원회 직원들을 투표소에 배치하는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