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피부 벗겨 만든 '시신 바지' 눈길

시신바지(사진=아이슬란드 마술&마력 박물관, 허핑턴포스트)
죽은 사람의 하반신 피부를 벗겨내 만든 무시무시한 바지가 아이슬란드 박물관에 전시 중이라고 28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아이슬란드 홀마빅 지역 '마술&마력 박물관'에는 일명 '시신 바지'가 전시 중이다. 죽은 사람의 하반신 피부를 흠집없이 그대로 벗겨내 만든 것이라고.

전시된 바지는 다리털과 생식기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지만, 이것은 복제 모형으로 알려졌다.


17세기에는 이 '시신 바지'가 입은 사람에게 부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마법의 힘이 있다는 전설이 있었다.

이에 친구와 계약을 맺고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의 시신을 파내 하반신 피부를 흠집이나 구멍을 내지 않고 그대로 벗겨내 입기도 했다고.

박물관 대변인은 이 바지를 입으면 '즉시 당신 피부에 달라붙어 당신 몸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크리스마스에 이것을 선물 받고 싶다' '어떻게 저렇게 발가락 끝까지 완벽하게 벗겨냈나' '다리털도 있네!!!' '그때는 정말 야만적이었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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