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9일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분변 2점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타나 긴급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정밀검사 결과는 11월 1일 이후 나올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양계장이 밀집된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될 경우 경남지역 양계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되는 경우 발생지역 20Km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양계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