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2번째' 워크아웃에 주가 '하한가' 급락

경남기업이 2년 만에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주가가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경남기업은 3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14.91%에 달하는 등락율을 보이며 전거래일대비 650원 급락한 3710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도 매도주문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9일 경남기업은 기업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 등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자금난에 시달려왔던 경남기업은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 요청했다.

경남기업은 연말까지 차입금 등 상환과 결제에 필요한 2천 6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유보금 회수와 담보대출 등으로 총 3천억원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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