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없는 에인트호번, 되는 게 없네

KNVB컵 32강서 로다에 1-3 완패, 박지성은 6경기째 결장

박지성이 발목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고 있는 에인트호번은 이후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고 있다.(자료사진=에인트호번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33)이 장기 결장중인 PSV 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에인트호번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다JC와의 2013~2014 KNVB컵 3라운드(32강)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지난 28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다JC에 1-2로 역전패했던 에인트호번은 사흘만에 장소를 안방으로 옮겨 설욕에 나섰지만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시작 18분만에 마르크 얀 플레데루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에인트호번은 전반 37분돠 후반 22분 후스 후페르츠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경기 종료 직전 요수아 브레네트의 만회골로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AZ 알크마르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미드필더 빅토르 엘름에게 왼발을 밟힌 뒤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은 리그 4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경기, KNVB컵 1경기까지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 가운데 에인트호번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