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나에게로' 고단한 청춘들의 사랑, 관전 포인트 셋

KBS 제공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제작진'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극본 김민정, 연출 황인혁)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00%25 현실 밀착형 사랑 이야기

남자 주인공 강석(김지석)은 억대 연봉을 받는 잘 나가는 학원 강사지만, 사실 어머니 병원비를 대느라 허덕이는 인물이다. 연애도, 결혼도 유보하고 고시원 쪽방에서 살고 있다.


그가 사랑하게 된 하진(정소민)은 완구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몇 달 째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인물이다. 결국 원룸에서 나와 강석이 사는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대타로 참여한 '전문직, 엄친아, 엄친딸' 미팅 파티에서 천생연분 커플로 꼽힌 두 사람은 상대의 팍팍한 현실은 모르고 사랑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서로의 현실이 개입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재벌과 엄친아, 엄친딸 등 환상적인 사랑이 아닌 100% 현실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

소규모아카시아 밴드의 아름다운 음악

완성도 높은 OST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음악은 잔잔한 멜로디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맡았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기존 곡뿐만 아니라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를 위해 작곡한 노래도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극본과 연출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는 2012년 TV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상 수상작이다. 이미 지난 여름 '해피 로즈데이'를 통해 섬세한 심리 묘사를 뽐냈던 김민정 작가는 현실감 넘치는 촌철살인 대사로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성균관 스캔들'과 '스파이 명월' 등을 연출한 황인혁 PD는 가난한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고 서정적인 영상에 담았다.

한편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는 11월 3일 일요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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