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청루호 실종선원 시신 1구 추가 발견

포항 앞바다에서 침몰한 청루호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이 사건 발생 10일 만에 도구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 지난 15일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침몰한 청루호(화물선, 8천461톤, 파나마선적)의 실종선원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도구해수욕장 해안가에서 변사체를 발견했지만 심한 부패로 신원확인이 불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 분석의뢰 결과 청루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왕깡(25)씨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청루호 침몰 사고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으며, 해경은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인근해역과 수중, 해안가 수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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