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의령군 부림면의 오봉호(50)씨 집에서는 박상언 농협 의령군지부장, 조영도 의령동부농협조합장, 고향주부모임봉사단 등 20여명이 지붕수리, 벽면수리, 수세식 화장실 수리 등 깨끗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봉호씨는 "집이 낡아 고치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농협에서 이렇게 새집처럼 고쳐 주어 무척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한 전억수 본부장은 "농촌에서 불편하게 사시는 분들이 새롭게 단장된 집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무척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더욱 많은 가정에 행복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의 'NH해피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농촌지역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