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형할인마트 체인점 유로프리스는 할로윈 장난으로 사람의 절단된 손, 발처럼 생긴 모조품을 제작해 냉동식품칸에 전시했다가 고객들의 원성을 샀다.
피가 흥건하게 생긴 이 모조품은 랩으로 포장됐으며, 포장지 위에는 바코드와 영양성분표까지 찍혀있다.
한 분노한 고객은 페이스북에 '우리 아이가 마트에서 이것을 봤다면 겁을 먹었을 것이 틀림없다'고 비난했다.
마트 대변인은 '고객들을, 특히 어린이들을 불편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며 '즉시 이 진열품들을 치웠다'고 공개사과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나도 놀랍고 무섭다' '평생 고기맛 떨어지겠다' '영양성분표가 특히 마음에 든다' '요즘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노르웨이 유머감각 실패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