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우 작가는 12월 8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될 '드라마스페셜' 집필을 맡았다. 연출은 전작 '상어'의 공동연출자였던 차영훈 PD가 맡는다.
김지우 작가는 '부활', '마왕', '상어' 등을 집필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특히 빠르면서도 탄탄한 전개 속에 밀도 깊은 필력으로 이야기를 밀어붙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가미된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며 "진심을 말하지 않으면서 빚어진 오해와 갈등이 중심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김지우 작가와 차영훈 PD의 단막극을 끝으로 올해 '드라마 스페셜'은 마무리된다. KBS 드라마국은 재정비 후 2014년엔 또 다른 단막과 연작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