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체인'의 핵심 '글로벌호크'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Global Hawk'. (자료사진)
한국군의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으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도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미국 노스럽 그루먼(社)가 제작한 '글로벌호크'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고고도 무인정찰기다.

'글로벌호크'는 기체 폭 35m, 길이 13m 높이 4m로 889kg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고 직경 1.2m 짜리 안테나와 망원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20km 상공에서 시속 635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작전비행 시간은 38~42시간이고, 최대 5,500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작전반경은 3천km에 이른다.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 뜨면 북한 전 지역은 물론 중국 일부까지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또, 장시간에 걸쳐 움직이는 목표를 추적하는 장치인 SAR과 적외선탐지시스템을 이용하여 적기의 움직임을 탐지한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초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호크 도입 안건을 심의,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 초 '글로벌호크'의 구매를 최종 결정하면 2017년 고고도 무인정찰기 4대의 전력화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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