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근영은 SBS 주말드라마 '청담도 앨리스'의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점이 많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문근영은 "관심분야든 취향이든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잇었으면 좋겠다"며 "서른 살에 결혼한다고 쳐도 함께 살아갈 날이 많을 텐데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범 역시 지난 8월 '불의 여신 정이' 기자 간담회에서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을 이상형이라고 전했다.
당시 그는 "내가 기대기보다는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사람을 선호한다"며 "말이 잘 통하고 내가 지켜주고 싶은 느낌을 들게 만드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면서 연상의 연인을 만났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상에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문근영과의 교제 역시 이런 이상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근영과 김범 소속사 양측에 따르면 1일 두 사람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촬영 도중 호감을 갖게 돼 1개월 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