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5화 ‘차마 하기 힘든 말’ 편은 평균시청률 4.7%, 순간최고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0대~4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여자 30대(최고 7.1%), 여자 40대(최고 6.5%), 여자 10대(최고 6.4%), 여자 20대(최고 5.0%), 남자 40대(최고 4.0%), 남자30대(최고 3.4%) 순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
수도권 지역 가구시청률은 순간최고시청률이 6.3%를 기록했으며 이중 여자 10대에서 8.5%까지 치솟아 눈길을 끈다.
tvN 측은 “30~40대에게는 폭풍 공감을, 20대에게는 흐릿하지만 어렴풋한 추억을, 10대에게는 가까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화는 제목처럼 ‘차마 하기 힘든 말’이라는 내용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하숙생 아이들의 고향집에서 올려 보낸 전어, 낙지, 유정란, 간장게장 등 팔도음식들로 아침을 두둑하게 먹지만, 아침에 먹은 음식 때문에 배에 탈이 나 ‘화장실 전쟁’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민도희 분)의 악연이 계속됐다.
의대생 실습 중인 쓰레기(정우 분)는 생이 얼마 남지 않아 어린 아들에게 엄마가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야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환자(이현경 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인 ‘김재준 찾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첫사랑 대상인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은 여전히 뜨거웠다. 쓰레기 역시 생선살을 발라 나정에게 주는 등 무심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는 습을 보여 여심을 또 한 번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