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핀에어는 전세계에서 5번째로 역사가 깊은 항공사다.
현재 핀에어는 유럽과 아시아 간 노선에 집중해, 헬싱키 허브 공항을 거쳐 60개 유럽 도시와 13개의 아시아 도시를 잇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매년 8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핀에어를 이용 하고 있다.
핀에어의 CEO 뻬까 바우라모(Pekka Vauramo)는 “9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핀에어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더 나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아시아 시장의 수익을 두 배로 확장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에어는 이번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장거리 노선을 이용한 모든 승객들에게 핀에어를 주제로 한 ‘도날드 덕’ 만화책 특집호를 깜짝 선물했다. 또한 핀란드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에릭 브룬(Erick Bruun)에게 핀에어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 포스터를 의뢰해 제작하기도 했다.
또 9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서비스 컨셉을 바꿔 모든 항공편의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의 식기류, 패브릭에 핀란드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편 핀에어는 지난 9월 에어버스(Airbus) A321 샤크렛 항공기를 세계 최초로 인도하면서 모든 항공 기종을 에어버스로 단일화하고 있다. 또, 2014년 1월까지 모든 장거리 노선 항공편에 180도 완전 평면 좌석 장착을 목표로, 설치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