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4일 국정원에서 진행된 국정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이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발표한 5만 5천건 트위터글 중 2만건은 국정원 직원 것 이 맞다고 국정원 2차장이 인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힌 트위터글 작업 요원 22명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직원이 맞다. 그 가운데 7명은 다음주에 검찰에 보내 조사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그러나 5만 5천건의 트위터글 가운데 아이디 ‘KKj0588’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1만 5177건에 대해서는 “국정원측이 본인이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고 하니 그 말을 믿고 싶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KKj0588’가 국정원의 외부 조력자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