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부통령, 내달초 한·중·일 순방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내달 초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pivot toward Asia)을 보여주려는 순방으로 풀이된다.

미국 부통령실은 조만간 구체적인 방문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방문 기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개국 정상을 만나 외교, 경제, 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방문해서는 북한 핵개발 문제를 비롯해 한·미 간 경제 협력 및 동맹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일본에서는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간 다자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연내 협상 마무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는 무역 현안과 사이버 안보, 북한 및 인권 문제 등 전반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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