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된 삐삐'…영화사, 삐삐 이미지 사용 금지 요청

(사진=공개된 타미 에린 성관계 영상 캡처)
추억의 영화 '말괄량이 삐삐' 주인공 타미 에린(39)이 성관계 영상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화사 측이 '삐삐 이미지'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4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988년 14살이던 에린은 영화사 콜롬비아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말괄량이 삐삐'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9월 성인이 된 에린은 성인물 배우로 전향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어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해 판매까지 하고 있는 상황.


에린의 성관계 영상을 판매 중인 웹사이트들은 '말괄량이 삐삐' 이미지 등을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콜롬비아 픽처스사가 이를 금지하고 나선 것.

영화사 변호사들은 홍보에 사용한 삐삐 이미지들을 즉시 내리고, 홍보에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경고 이메일을 웹사이트들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들은 대부분 이 요구에 따라 DVD 등에서 삐삐 이미지들을 삭제했지만, 아직도 '삐삐'에 관한 언급과 영화 스트린샷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TMZ은 에린의 성관계 영상 판매 웹사이트에 하루 평균 20만이 넘는 접속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많은 접속을 스웨덴'에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어릴때 말괄량이 삐삐를 정말 좋아했다' '관심병 환자네' '성인물 홍보냐' 등 비난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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