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여행자 면세확대…내년 일본술 등도 대상

일본 정부는 외국인 여행자의 일본 국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2014년도부터 여행자 소비세 면세 조치를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현재의 가전품, 카메라 등 외에 화장품, 일본술 등도 면세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일본은 2030년까지 외국인 여행자수를 현재의 3배 이상인 3천만명으로 확대, 지역 경제를 끌어올리고 고용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서 외국인 여행자는 면세점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구입액이 1만엔 이상일 경우 소비세를 내지 않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일본 소비세는 현재 5%에서 내년 4월에는 8%, 2015년 10월에는 10%로 인상될 예정이다.

2012년 외국인이 일본에서 쓴 돈은 1조엔 이상으로 일본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4조7천억엔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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