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자감 만나면…男, '더는 맞선 안 본다' 女는?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은 맞선자리에서 첫 만남 후 1분이면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비호감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지난 10월 한 달간 1회이상 맞선을 본 회원 500명(남성250명, 여성250명)을 대상으로 ‘맞선자리에서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315명)가 ‘1분 이내’에 상대방에 대한 파악이 끝난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빠른 시간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비호감이 구분되어 응답자의 72%(180명)가 ‘1분’이내로 답했고, ‘5분 이내’ 15%(45명), ‘여러 번 만남 후’ 8.4%(21명)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54%(135명)가 ‘1분 이내’로 많은 응답을 보였고, ‘5분 이내’ 26%(65명), ‘여러 번 만남 후’ 9.2%(23명), ‘잘 모르겠다’ 10.8%(2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만남에서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날 경우 다른 맞선 자리를 피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여성의 경우 ‘기존에 만났던 사람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겠다’가 77.6%(194명)로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다른 만남을 보류하고 처음 만난 이상형에 충실하겠다’ 71.6%(179명)으로 남성과 여성의 생각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여성은 ‘다른 만남 보류하고 처음 만난 이성에 충실하겠다’ 22.4%(56명), 남성의 경우 ‘기존 만남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 보겠다’ 28.4%(71명)로 여성과 남성이 생각이 극명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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