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50% "진주의료원 재개원", "매각" 38%

경남도민의 절반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강행하고 있는 진주의료원 매각에 반대하며 재개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유앤미리서치가 지난 10월 31일 19세 이상 경남도민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진주의료원은 매각보다는 재개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0%, "매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회결정에 대해서는 "경상남도가 국회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응답이 45.5%로, "국회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 38.3%보다 높았다.


또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도의회 조례안에 대해서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48.2%로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 32.9%보다 높았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국회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41.5%)이 반대여론(41%)보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조례를 통과시켜 한다는 여론(40.9%)이 반대여론(35.8)보다 높게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 새누리당 지지자가 47.3%, 민주당은 13.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의뢰를 받아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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