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근황..."7년전 뇌경색 때 전신마비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가수 방실이가 TV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11월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7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방실이가 출연해 그동안 고생했던 얘기를 털어놨다.

방실이는 이날 방송에서 "7년 만에 만나는 것 같다. 매일 환자복만 입다가 처음으로 외출복 입었는데 정말 기분 좋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는 전신 마비에 눈까지 보이지 않았었다"며 암담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방실이는 '뇌경색 후유증 없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전신마비가 찾아왔지만 많은 노력 끝에 다행히 대부분의 신체 기능을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팔을 드는 간단한 동작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혼자 양치질까지 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신체 왼쪽은 90% 정도 회복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방실이는 특히 "예전에는 말 자체가 발음이 안 됐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말이 나올 때까지 '아이이오우'를 백만 번도 더 했을 것이다"라면서 그동안 힘겨웠던 재활 과정을 언급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실이 얼굴보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네요", "방실이 소식 접하니 정말 반가워요", "재활에 더 신경써서 재기하셔야죠", "생각보다 오랜기간 투병생활 하셨군요", "힘내세요. 노래하는 모습 다시 보여주셔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실이 근황(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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