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홍 지사와 함께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박승춘 보훈처장, 경제인문사회연구이사회 안세영 이사장 등 4명을 ‘불성실 피감기관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홍 지사에 대해 "4선의원 출신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국정감사 답변태도가 저급했다"며 "의원들의 질의에 '에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질의를 수차례 자르며 언성을 높이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경남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홍 지사는 몰상식하고 몰염치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는 도민과 국민을 무시한 처사로, 홍 지사는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고 도민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