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설' 이지아 "숨길 게 없어 너무 편해"

[제작발표회 현장] SBS 새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배우 이지아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송은석 기자)
SBS 새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의 이지아가 과거 불거진 ‘외계인 설’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세결여’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정난, 장희진, 손여은, 손정현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지아는 과거 불거진 ‘외계인 설’에 대해 “더이상 숨겨질 게 없어서 너무나 편하다”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날 바라볼 때 ‘이지아는 숨기는 게 없구나’ 하고 다가와서 편하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앞서 지난 2011년 10월 MBC 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서도 “외계인의 오명을 벗게 된 점이 가장 좋다”며 “이번에 다시 저를 보게 된 분들은 훨씬 편해 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지아는 결혼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려운 질문이다”며 웃었다.

그는 “한쪽에 맞추고 인내하고, 걱정하는 관계는 좋지 않은 거 같다”며 침착하게 말을 이으면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 아껴주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결혼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면서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사랑법을 그리는 작품.

‘엄마가 뿔났다’, ‘천일의 약속’, ‘무자식 상팔자’의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조강지처 클럽’,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손정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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